
1911년 부처님오신날. 양산 통도사 영산전 앞에 괘불이 모셔져 있다.
일제강점기 ‘민족 정신’ 지키려는 불자들의 애환 ‘생생’
미국인 역사학자 프레드릭(Frederick)은 지난 1911년 조선을 찾았다. 특히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깊었던 프레드릭은 조선반도를 유람하며 당시 조선인의 생생한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본국에 귀국하는 그는 1917년 을 펴냈고, 이 가운데는 38장의 사찰 사진이 실렸다.
<KOREAN BUDDHISM>에 게재된 100년 전 조선불교 사진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한일강제병합 직후의 사찰 사진을 ‘민족의 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당시 스님과 불자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금강산 신계사 스님들과 신도.
출처 : 현지사를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자연 원글보기
메모 :